[권혜림기자] 새 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에서 호흡을 맞추는 배우 연우진과 한그루가 서로의 첫인상을 밝혔다.
26일 서울 역삼동 라움에서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송현욱 감독과 배우 한그루·연우진·정진운·한선화·허정민·윤소희가 참석했다.
극 중 결혼을 기피하는 완벽남 공기태로 분한 연우진은 순수한 사랑과 결혼을 꿈꾸는 주장미 역 한그루와 로맨스를 펼친다.
연우진은 "한그루를 처음 봤을 때 주장미에 100% 일치한다는 느낌이었다"며 "지금도 변함 없는 생각"이라고 알렸다. 이어 "주장미의 에너지가 강한데 이 친구에게도 강한 느낌이 있다. 현장에서도 밝고 씩씩해 여러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준다"고 덧붙였다. "그래서 고맙다. 많이 의지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도 말했다.
한그루는 "처음엔 연우진이 공기태와 다르다 느꼈는데 호흡하며 내가 보지 못한 매력을 잘 살리는 배우라는 생각을 했다"며 "제 생각보다 훨씬 멋진 캐릭터가 만들어진 것 같다는 느낌"이라고 알렸다.
연우진을 가리켜 "워낙 성격도 좋으시고 잘 챙겨준다"고 말한 한그루는 "현장에서 즐겁게 촬영했는데 이것이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전에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을 언급하며 "박서준도 김영광도 좋지만 이번에 연우진과 함께 하며 좋은 케미스트리가 기대된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애 말고 결혼'은 밀고 당기는 남녀의 로맨스를 그린 16부작 드라마다. 억지로 결혼을 강요받는 남자 완벽남 공기태(연우진 분)가 집안의 결혼 의지를 포기시킬 목적으로 집안에서 절대 결혼을 허락할 것 같지 않은 여자 주장미(한그루 분)를 애인으로 소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7월4일부터 매주 금·토요일 저녁 8시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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