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다시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엔젤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9일 오클랜드전부터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던 추신수는 이날 다시 무안타에 그치면서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타율은 2할5푼2리에서 2할4푼8리로 떨어졌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에인절스 선발 맷 슈마커의 5구째 137㎞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1사 후 볼카운트 2-2에서 6구째 138㎞ 체인지업에 방망이가 헛돌았다.
텍사그가 1-5로 추격한 6회 무사 1루에서는 3구 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발길을 돌렸다. 다음 4번 타자 아드리안 벨트레가 3루수 병살타로 아웃돼 텍사스는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이던 8회 2사 1, 2루 찬스에서도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됐다.
텍사스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는 6이닝 동안 홈런 2방 포함 5피안타 4볼넷 9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부진해 시즌 4패(7승)를 당했다. 2-5로 패한 텍사스는 5연패에 빠졌다.
한편 에인절스 7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한 최현은 1타수 1안타 3볼넷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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