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제18회 PiFan이 에로티시즘의 거장 틴토 브라스 특별전을 마련했다.
19일 서울 중구 충무로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의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김영빈 집행위원장·편장완 수석 프로그래머·유지선·이상호 프로그래머·남종석 전문위원·김준종 사무국장을 비롯해 홍보대사 PiFan 레이디로 선정된 배우 심은경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올해 영화제에선 '모넬라' 시리즈, '올 레이디 두 잇' '칼리귤라' 등으로 잘 알려진 에로티시즘의 거장 틴토 브라스의 특별전이 열린다.
관음증 혹은 포르노와 같은 단어들로 묘사돼 종종 오해를 받아 온 이탈리아의 영화 감독 틴토 브라스는 에로티시즘과 섹스를 거장의 솜시로 유머러스하게 표현, 영화사에 족적을 남긴 인물이다. 제18회 PiFan은 틴토 브라스 특별전을 통해 그의 영화적 성취를 국내에 소개할 예정이다.
이상호 프로그래머는 이 특별전에 대해 "1960년대에서 최근작까지, 틴토 브라스의 영화들을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18회 PiFan은 '예스 스마일, 고 피판!(Yes Smile, Go PiFan!)'을 슬로건으로 열린다. 47개국 210편(장면 123편, 단편 87편)을 상영한다. 오는 7월17일부터 27일까지 11일 간 경기도 부천시 부천체육관·부천시청·한국만화박물관·CGV 소풍·CGV 부천 등에서 열린다. 야외 상영 및 공연은 부천 시청 앞 잔디 광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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