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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월드리그서 또 다시 브라질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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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흐모우디·미르자얀푸르 41점 합작, 대어 낚아

[류한준기자]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남자배구에서 한국과 금메달을 다툴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는 이란이 세계 최강 브라질의 발목을 또 잡았다.

이란은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14 월드리그 A조 브라질과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18-25 27-25 20-25 25-17 15-9)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란은 이로써 원정경기에 이어 안방인 테헤란에서도 다시 브라질을 꺾는 기염읕 토했다. 이란은 지난 브라질 원정에서도 한 차례 브라질을 꺾으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이날 출발은 브라질이 좋았다. 브라질은 무릴료와 왈라스 데 소우자 좌우쌍포와 함께 센터 루카스 사타캄프를 앞세워 1세트를 먼저 따냈다. 하지만 이란은 만만치 않았다. 주포 마흐모우디 사흐람과 미르자얀푸르를 앞세워 반격에 나서며 브라질을 괴롭혔다. 이란은 듀스 접전 끝에 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브라질이 3세트를 가져가며 다시 앞서갔지만 이란은 마흐모우디와 미르자얀푸르 외에도 무사비 사이드, 골라미 아델 등이 공격에 힘을 보태며 4, 5세트를 내리 따내 역전 승리를 확정했다. 브라질은 경기 후반 발이 느려지면서 이란의 강력한 공격에 힘을 쓰지 못했다.

이란은 마흐모우디가 서브에이스 4개를 포함해 24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미르자얀푸르도 17점으로 뒤를 잘 받쳤다. 브라질은 무릴료와 왈라스가 각각 13점씩 올렸고 사타캄프가 15점, 히카르도가 11점으로 분전했다. 레안드로 비소토는 이날 왈라스의 휴식시간을 보조하는 백업 역할을 맡으며 5점을 보탰다.

브라질은 높이에선 이란에게 앞섰다. 블로킹 숫자에서 11-6으로 리드했지만 결국 이란의 힘에 밀렸다. 이란은 2승 3패(승점 6)로 A조 2위로 올라섰다. 브라질은 2승 5패(승점 6)가 되면서 3위로 밀려났다.

한편 한국과 같은 E조에 속한 네덜란드는 체코를 3-2로 꺾고 3승 2패가 됐다. 네덜란드는 승점 8로 체코와 어께를 나란히 했지만 세트 득실에서 밀려 1위에 오르지 못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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