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9' PD "오디션 피로감? 춤의 진정성으로 격파"

[장진리기자] '댄싱9' 제작진이 시즌 2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Mnet '댄싱9 시즌2'는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베일을 벗었다.

오디션의 한계를 지적하는 질문에 연출을 맡은 안준영 PD는 "많은 대중 분들이 오디션에 대한 피로감을 느끼시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시즌 1을 마치고 가능성을 봤다"며 "노래 오디션은 지금까지 많았고 춤 경연 프로그램은 처음이라 아직 피로감은 덜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노래와 춤은 장르가 다르다고 생각한다. 주변 분들께 얘기를 들어보면 '춤으로도 감동을 받을 수 있구나'라는 말씀을 많이 하시더라"며 "이번에도 춤의 진정성, 댄서들의 진정성으로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광석 CP는 "시즌 1 때는 동료 혹은 일반 시청자 입장에서 시청을 했다"며 "얼마 전 시즌 2 프로모션의 성격을 가진 시즌 1 앙코르 갈라쇼를 했는데 춤에 관심이 있었던 분들이 공감하고, 좋아하고 함께 춤 추시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놀랐다. '댄싱9'의 기본 목적은 달성하지 않았나 싶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첫 선을 보인 국내 최초 댄스 서바이벌 Mnet '댄싱9'은 올해 시즌 2로 새롭게 돌아온다. 현대무용, 스트리트 댄스, 한국 무용, K팝 등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국적, 성별, 연령을 뛰어넘은 다양한 참가자들이 '춤춰라,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춤의 전쟁을 펼친다.

'댄싱9'은 레드윙즈, 블루아이 두 팀으로 나눠 대결을 펼친다. 레드윙즈 마스터로는 박지우, 우현영, 신화 이민우, 하휘동이, 블루아이 마스터로는 박지은, 이용우, 박재범, 김수로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