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여름 극장가에 대단한 도적들이 막강 흥행 대결을 펼친다.
한국형 사극 블록버스터 '해적: 바다로 간 산적'과 '군도: 민란의 시대'가 조선시대 도적이라는 공통 소재로 올 여름 극장가에서 시원하게 맞붙는다.
'해적'은 조선 건국의 운명을 건 최강 도적들의 대격전을, '군도'는 조선 후기 부패한 세상에 도전하는 의적들의 액션 활극을 담은 작품. 두 작품 모두 여름 개봉을 앞두고 있어 관객의 마음을 훔치는 최강 도적은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해적', 한국의 '캐리비안의 해적' 나오나
먼저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다.
흥미로운 스토리와 '해적'이라는 독특한 소재, 해양 액션과 볼거리 등으로 '한국판 캐리비안의 해적' 탄생을 예고한다.
칸영화제 필름 마켓에서 총 15개국 최다 선판매를 달성하며 흥행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또한 바다를 제압한 해적단 여두목으로 생애 최초 고난이도 액션 연기에 도전한 손예진과 배짱 두둑한 전설의 산적단 두목 '장사정'으로 새로운 카리스마를 선보일 김남길을 비롯, 유해진, 이경영, 오달수, 김태우, 박철민, 신정근, 김원해, 조달환, 이이경, 설리까지 쟁쟁한 캐스팅이 기대를 모은다.
'군도', 하정우와 강동원의 막강 파워 기대
'군도'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망할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 활극이다. 하정우와 강동원을 비롯해 조진웅, 마동석, 윤지혜, 정만식, 김성균, 김재영 그리고 이경영이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믿고 보는 배우' 하정우와 군 제대 후 첫 작품인 강동원의 막강 파워가 여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여기에 윤종빈 감독의 첫 사극 연출작으로 호기심을 모은다. 포스터 공개만으로도 포털 사이트 정상을 장악하며 화제성 면에서 최고의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는 '군도'와 눈이 시원해지는 해양 어드벤처 '해적' 중 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도적은 어떤 영화가 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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