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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한국 강하게 압박…공격축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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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모아 기안 "한국이 볼 잡으면 불편하게 해주겠다"

[이성필기자] 한국의 친숙한 A매치 상대인 가나가 제대로 붙어보겠다고 선언했다.

가나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한국과의 평가전(10일 오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아사모아 기안(알 아인)과 크와시 아피아 감독이 참석해 출사표를 던졌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독일, 포르투갈, 미국과 함께 G조에 속한 가나의 실질적인 목표는 조별리그 통과다. 한국전을 통해 미국, 독일 등 힘이 있고 스피드가 좋은 팀들을 공략하는 방법을 찾는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37위로 한국(57위)보다 20계단이나 위에 있다. 한국과 가나가 모두 16강에 오를 경우 순위에 따라서는 16강전에서 만날 가능성도 있다. 한국은 최근 세 차례 겨루기에서 1승2패로 가나에 열세다. 기안을 비롯해 마이클 에시엔(첼시), 설리 문타리(AC밀란) 등 주요 선수들이 한국전을 기다리고 있다.

공격수 기안의 의욕은 대단했다. 기안은 A매치 77경기에서 38골을 넣었다. 한국과 최근 치른 3차례 평가전에서 4골을 넣는 순도높은 결정력을 과시했다. 스피드는 물론 공간 팀투가 좋아 한국 수비진에는 좋은 시험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안은 "한국과 경기를 치르고 브라질로 간다. 한국은 아주 좋은 팀이다. 특히 측면에서 빠르게 전개되는 공격이 상당히 뛰어난 팀이다. 한국 선수들이 볼을 잡았을 때 편하게 경기를 하도록 두지 않고 압박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라고 평가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홍명보호는 그간 러시아의 역습과 압박을 가상해 탈압박과 측면 침투 훈련 등에 열을 올렸다. 가나가 평가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선언해 아주 좋은 스파링 파트너가 됐다. 홍 감독이 원하던 수비 점검에도 그만이다.

기안은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4강 진출이 좌절됐던 기억을 떠올리며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서 반드시 만회할 것이라고 전했다. 당시 기안은 우루과이와 8강전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의 핸드볼 파울로 결승골을 놓쳤다. 기안은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아피아 감독도 "최근 한국이 치른 두 차례 평가전을 봤는데 인상 깊었다. 한국도 월드컵에 올라갔으니 좋은 평가전이 될 것이다. 가나도 마지막 평가전이라 전술이 잘 맞는지 확인해 좋은 결과로 브라질로 향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조이뉴스24 마이애미(미국)=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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