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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7일 촬영 취소, KBS파업에 방송 파행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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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기자] '1박2일' 촬영이 KBS 양대노조 파업으로 취소됐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촬영은 당초 7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최근 내부 사정으로 인해 촬영이 한주 미뤄졌다.

출연진 측은 조이뉴스24에 "최근 촬영이 한주 미뤄진 사실을 통보받았다"라면서도 "다음주 상황을 정확히 알수 없는 상황이라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KBS 측은 이에 대해 "현재 확인 중"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지난 달 29일 KBS 노동조합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등 양대 노조는 길환영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공동 파업에 돌입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국민적 애도기간을 거치며 한동안 방송이 중단됐던 '1박2일'은 노조 파업으로 인해 또 한번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노조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정상방송 역시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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