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日 첫 팬미팅 5천팬 열광…4일 데뷔 싱글 발표

입력 2014.06.02 오전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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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덕기자] 방탄소년단이 생애 첫 일본 팬미팅을 성황 리에 마쳤다.

방탄소년단은 5월 31일 오후 3시와 7시 도쿄 돔 시티 홀에서 5천 여 일본 팬들과 함께 '방탄소년단 Japan Official Fan Meeting Vol.1'을 개최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원래 저녁 7시 공연만 계획돼 있었지만 팬들의 뜨거운 요청으로 인해 오후 3시 공연을 추가했으며, 2회 공연 모두 순식간에 전석 매진됐다"고 전했다.

이 날 30개가 넘는 일본 매체가 현장을 찾는 등 방탄소년단을 향한 뜨거운 취재 열기를 보여줬다는 후문. 방탄소년단은 'No More Dream' '상남자' '하루만' 등 총 8개 곡을 가창했으며, 일본 팬클럽의 정식 창단을 알렸다.

방탄소년단은 "일본에서 여는 첫 번째 공식 팬미팅에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곧 있으면 일본에서 정식으로 데뷔하는데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함께 하자"고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4일 데뷔 싱글 'NO MORE DREAM-Japanese Ver.'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일본 공략에 나선다.

이번 싱글에는 일본어로 가창한 'No More Dream' '진격의 방탄' '좋아요'가 수록돼 있으며, m-flo, Zeebra 등과 작업해온 일본의 유명 래퍼 KM-MARKIT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