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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9연속 WC 메달 획득…후프銀-리본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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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결선 선전, 개인종합 부진 만회…AG 전망 밝혀

[정명의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 연세대)가 월드컵 9개 대회 연속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손연재는 1일(이하 한국시간)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종목별 결선에서 메달 2개를 획득했다. 후프에서 은메달, 리본에서 동메달을 따낸 손연재는 9연속 월드컵 메달 획득에 성공하며 오는 9월 인천에서 개최되는 아시안게임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개인종합에서의 부진을 만회하는 연기였다. 손연재는 이번 월드컵 개인종합에서 총점 67.733점으로 10위에 그쳤다. 볼 종목에서 범한 큰 실수가 상위권 진입을 가로막았다.

하지만 종목별 결선에서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메달 2개를 따냈다. 후프 결선에서는 17.833점으로 2위에 올랐고, 리본 결선에서는 17.783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곤봉 결선에서도 메달을 추가할 수 있었지만 연기 막판 실수를 범하며 4위(17.750점)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러시아의 야나 쿠드랍체바는 개인종합과 후프, 볼, 곤봉 종목별 결선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4관왕에 올랐다. 개인종합에서는 쿠드랍체바(74.583점)에 이어 스타니우타(72.866), 마르가리타 마문(72.250)이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내 러시아가 메달 3개를 휩쓸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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