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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스테드, 롯데 타선에 난타 '3이닝 8실점' 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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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선발 전원안타·타점 달성…유먼은 호투 중

[류한준기자] 쉐인 유먼(롯데 자이언츠)과 크리스 볼스테드(두산 베어스), 두 외국인투수의 명암이 완전히 엇갈렸다. 두 선수는 31일 잠실구장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유먼은 이날 경기 전까지 6승으로 팀 내 다승 선두였다. 또한 올 시즌 지금까지 선발 등판한 8경기에서 롯데 타선이 모두 58점을 내줬다. 유먼은 경기당 평균 7.25점이라는 득점지원을 받았다.

이날 경기에서도 롯데 타선은 초반부터 두산 선발 볼스테드를 마구 두들기며 유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회 톱타자 정훈부터 5번타자 박종윤까지 연속 안타를 기록하는 등 6안타로 4점을 뽑았다. 2회에도 선두타자 정훈의 볼넷에 이어 2안타가 연속으로 나오며 한 점을 더 달아났다. 3회에도 5안타를 집중해 3점을 추가하며 두산에게 8-0으로 앞서갔다.

롯데 타선은 선발 전원안타 기록까지 일찌감치 달성했다. 시즌 18번째고 팀으로는 4번째.

두산 볼스테드는 처음부터 롯데 타자들에게 맹폭격을 당하며 오래 견디지 못했다. 3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것이 버거워보일 정도였고, 4회초 공수교대 과정에서 두 번째 투수 정대현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볼스테드는 이날 3이닝 동안 70구를 던지며 볼넷은 한 개만 내줬지만 무려 13개의 안타를 허용하면서 8실점했다.

롯데 타선은 볼스테드에게 천적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볼스테드는 앞선 롯데전 선발 등판 때도 혼쭐이 난 경험이 있다. 지난 4월 18일 잠실에서 열린 롯데전에서도 역시 조기 강파됐다. 당시 볼스테드는 3이닝 86구를 던지면서 홈런 2방을 포함해 8피안타 9실점(4자책점)했고 패전투수가 됐다.

한편 롯데는 4회 구원 등판한 정대현을 상대로도 매서운 방망이 실력을 뽐냈다. 4회 타자일순하며 5안타 2볼넷 그리고 상대 실책 2개를 묶어 대거 7점을 더 달아났다. 롯데는 선발 전원 타점(시즌 1호, 통산 10호, 팀 통산 1호)도 함께 기록했다. 선발 전원 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달성한 것은 시즌 1호이고 통산 7번째다.

한결 가뿐해진 유먼은 마운드에서 씩씩하게 공을 뿌렸다. 15경기 연속 팀 두자릿수 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두산 타선을 상대로 4회까지 2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고 있다. 롯데는 5회초에도 한 점을 보태 16-0으로 크게 앞서가고 있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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