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가 걸그룹 2NE1의 뮤직비디오 '너 아님 안돼'를 집중 조명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빌보드는 2NE1 뮤직비디오 '너 아님 안돼'를 소개하며 "앤디 워홀과 로이 리히텐슈타인을 연상케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 뮤직비디오는 노래하고 랩하는 모습을 통해 팝 아트를 보여준다"고 평했다.
빌보드는 "이 뮤직비디오를 통해 CL과 박봄의 파격적인 패션을 엿볼 수 있으며 헤어, 메이크업, 액세서리 등 모든 것을 통해 화려한 컬러 스펙트럼을 볼 수 있다"며 뮤직비디오의 시각적 포인트를 분석했다. 또 "매력적인 샷이 많지만 키포인트는 CL이 비에 젖은 채 자동차 앞을 선회하며 그리움을 드러내는 가사를 표현하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빌보드는 "2NE1의 노래는 관계를 포기하는 과정에서도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에 대한 감성을 노래하며 이를 팝아트의 세계에서 밝게 표현하고 있다"고 뮤직비디오 전체적인 내용을 리뷰했다. 이어 "그래피티, 네온 등을 활용한 뮤직비디오 세트에서는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만화나 앤디 워홀의 작품 'Brillo Boxes'를 참조한 듯 보인다"고 평했다.
빌보드는 2NE1의 음악성에도 주목했다. 빌보드는 "2NE1은 이 노래에서 신시 댄스 팝 장르를 잘 소화했고, 특히 민지는 메인 보컬 박봄과 함께 굉장히 조화로운 보컬을 했다"고 말하며 곡의 보컬적 측면을 호평하기도 했다.
빌보드는 2NE1이 '너 아님 안돼' 뮤직비디오를 새롭게 공개함으로써 이번 앨범이 롱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2NE1은 2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재 진행중인 월드투어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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