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이 3경기 연속 세이브를 거뒀다.
오승환은 21일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9회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11세이브를 올렸다. 지난 14일 히로시마전부터 3경기 연속 세이브 행진이다. 평균자책점은 1.47에서 1.40으로 낮췄다.
오승환은 1점 차로 앞선 9회말 등판했다. 6-6으로 맞선 9회초 마우로 고메스가 솔로홈런을 터뜨려 한신이 7-6 리드를 잡음으로써 오승환에게 세이브 기회가 주어졌다.
첫 타자 슌타를 4구째 149㎞ 바깥쪽 높은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오승환은 다음 타자 사카구치 도모타카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3구째 145㎞ 바깥쪽 높은 직구가 안타로 연결됐다.
오승환은 1사 1루에서 아다치 료이치를 146㎞ 한가운데 직구로 삼진 처리한 뒤 하라 다쿠야를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키고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총 18구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150㎞를 찍었다.
한신은 7-6으로 승리를 거두며 전날 오릭스전 10점 차 대패의 아쉬움을 되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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