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매직 존슨 LA 다저스 공동 구단주가 갑작스런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명단(DL)에 올라 있는 팀 주축 투수 류현진(27)을 애타게 찾았다.
존슨은 8일 트위터를 통해 "'내 새끼'들인 A.J 엘리스와 류현진을 더 기다릴 수 없다(I can't wait until my boys A.J. Ellis and Hyun-Jin Ryu get back!)"고 썼다.
이미 알려졌듯이 류현진은 어깨 염증, 엘리스는 무릎 수술로 개점 휴업상태다. 다만 류현진은 진단 결과 상태가 경미해 오는 14일(한국시간)쯤 복귀할 전망이다.
등판 시점은 아직 미지수다. 돈 매팅리 감독은 일단 9일부터 시작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4연전을 기존 로테이션 대로 치루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르면 조시 베켓, 폴 마홈, 잭 그레인키, 클레이튼 커쇼가 차례로 등판하고, 류현진은 14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나설 수 있다. 13일 마이애미전은 댄 해런이 나설 전망이다.
류현진이 14일 예정대로 등판한다면 상대 선발은 제이콥 너터, 15일 나선다면 에이스 호세 페르난데스와 맞붙는다. 류현진의 몸상태가 완전히 회복됐을 경우 다저스는 부담 많은 페르난데스보다는 터너와 맞대결할 14일 경기에 내세울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한편 엘리스도 회복이 빨라지고 있다. 조만간 마이너리그 경기에 나서 경기 감각을 쌓을 계획이다. 빠르면 올스타 휴식기를 전후해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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