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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맨' 기분좋은 출발…KBS드라마 새로운 활력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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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청률 6.0%

[김양수기자] '빅맨'이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첫 방송부터 '신의 선물-14일' 스페셜 방송을 누르고 동시간대 2위에 등극했다.

2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8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빅맨'(극본 최진원 연출 지영수)은 전국 시청률 6.0%를 기록했다.

이는 MBC '기황후'(26.2%)에 이은 동시간대 2위 성적이다. SBS '신의 선물-14일' 스페셜 방송은 3.7%로 3위에 그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재벌가의 계락으로 꼼짝없이 심장을 뺏길 위기에 처했던 김지혁(강지환 분)이 극적으로 뇌사에서 깨어나는 모습이 그려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재벌 2세 강동석(최다니엘 분)은 불의의 교통사고로 심장 이식이 절실한 상황. 이런 상황에서 재벌 총수 강성욱(엄효섭 분)은 아들을 살리기 위해 생판 모르는 김지혁을 자신의 족보에 올렸다. 그리고 그의 죽음을 기다렸다. 하지만 김지혁의 놀라운 회복력으로 모든 것은 수포로 돌아갔다.

한편, '빅맨'은 고아로 자라 밑바닥 인생을 살았던 한 남자가 재벌 그룹의 장남이라는 새 삶을 얻었지만, 그로 인해 다치고 부서지며 자신과 자신이 지켜야 할 소중한 사람을 위해 세상의 부조리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과연 '빅맨'은 강지환이 말한 대로 침체된 KBS드라마에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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