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연일 골폭풍을 일으키고 있는 포항 스틸러스 김승대(23)가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클래식 9라운드 MVP로 김승대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김승대는 지난 20일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31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포항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5경기 연속골로 포항 상승세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강력한 '영플레이어상'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프로연맹은 '모든 공격의 시작은 김승대로부터!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5경기 연속골도 넣었다'라며 MVP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승대는 베스트 11 미드필드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승대 외에 드로겟(제주 유나이티드), 조원희(경남FC), 파그너(부산 아이파크) 등이 함께했다.
공격수 부문에서는 골을 넣은 이동국(전북 현대), 정대세(수원 삼성)가 선정됐다. 수비에서는 최철순(전북 현대), 김원일(포항 스틸러스), 알렉스(제주 유나이티드), 이규로(전북 현대)가, 골키퍼에 이범영(부산 아이파크)이 뽑혔다.
베스트팀에는 울산 현대, 베스트 매치는 울산 현대-수원 삼성전이 선정됐다. 수원이 두 골을 넣으며 앞서가다 후반 막판 울산의 두 골로 2-2로 비긴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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