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도마의 신' 양학선(한국체대)이 '2014 코리아컵 인천국제체조대회'에서 멀티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학선은 20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마루와 링 두 종목에 나섰다. 허리 통증이 있었지만 전날 도마 출전에 이어 참가하겠다고 말했던 마루와 링을 모두 소화했다.
그는 마루에서 14.825점을 받아 2위를 차지해 은메달을 땄다. 양학선은 전날 열린 자신의 주종목 도마에서는 신기술인 '양학선2'를 선보이며 1위에 올라 금메달을 땄다. 이로써 양학선은 이번 대회에서 두 개의 값진 메달을 수확했다.
세계선수권대회 마루 종목 우승자인 엘레프더리오스 코스미디스(그리스)가 15.125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양학선은 링에서는 11.925점을 받아 7위에 그치며 메달 사냥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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