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고양 원더스 외국인 투수 데럴 마데이(29)가 퓨처스리그에서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
고양은 19일 문경 상무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상무와의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원더스는 최근 4연승을 달리며 9승 1패 1무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마데이는 115개의 공을 던지며 14개의 삼진을 잡아냈고 안타 없이 볼넷 1개만을 허용하는 완벽한 투구로 상무 타선을 잠재웠다. 6회 1사까지는 퍼펙트를 기록했고, 최고 구속은 150㎞였다. 원더스 타선은 7회 2사 1루에서 터진 오무열의 3루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미국 출신인 마데이는 샌프란시스코 산하 마이너리그팀에서 7년간 선수생활을 했으며 2008년 싱글A, 2010년 더블A 올스타에 선발되기도 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기도 했으나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은 후 원더스에 합류했다.
원더스에서는 4경기에서 25이닝을 던져 3승 35탈삼진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 중이다.
원더스는 20일 상무와의 3차전 이후 25일부터 고양에서 LG 퓨처스팀과 주말 홈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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