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에 공연계도 애도를 표하고 있다.
17일 공연홍보마케팅 회사 스토리피는 "당초 18일 오후 3시 진행 예정이던 뮤지컬 '풀하우스' 프레스콜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어 "16일 발생한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의 희생자들에게 뮤지컬 '풀 하우스' 배우와 제작진, 전 스태프가 애도를 표하며 이번 프레스콜 행사 취소 확정을 지었다"라며 "프레스콜은 향후에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풀 하우스'는 동명의 원작만화를 토대로 한 작품으로, 비스트 양요섭, 빅스 레오, 에이핑크 정은지, 김산호, 서하준, 곽선영, 정민주(JOO)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풀 하우스'는 11일부터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 중이다.
공연 외에도 드라마와 영화 제작발표회, 가수들의 팬미팅 등 일정들도 대부분 취소되고 있다.
한편 승객 475명을 태우고 인천을 출발해 제주도로 가던 여객선 세월호는 지난 16일 오전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세월호 탑승자 총 475명 중 사망자는 선원, 단원고등학교 학생 등을 포함해 7명, 실종자는 289명으로 현재까지 179명이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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