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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여객선 사고에 '뉴스데스크' 확대편성…일부 프로 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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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과 드라마 방송, 편성 회의 중"

[이미영기자] 16일 발생한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MBC 편성이 변경됐다.

MBC에 따르면 8시부터 방송되는 '뉴스데스크' 진도 여객선 침몰 특집 방송으로 평소보다 30분 길게 방송된다. 이에 따라 9시 방영 예정이었던 '리얼스토리 눈'은 결방되며,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은 30분 지연된 9시 30분께 방송될 예정이다.

MBC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뉴스 특보로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소식을 전하고 있다.

MBC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와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의 결방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 현재 편성과 관련 회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는 수학여행을 가는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을 포함해 승무원 24명 등 총 477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두고 당초 전원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탑승자의 수가 점점 늘어나면서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방송3사와 종편, 보도채널 등은 현재 사고 관련 특집 방송 중에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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