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현재 세계 축구계를 양분하고 있는 두 명의 슈퍼스타가 있다. 바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다.
하지만 이 뜨거운 별들도 언젠가는 식는 법. 그래서 축구팬들은 이 슈퍼스타들의 뒤를 이을 또 다른 슈퍼스타의 출현을 기다린다. 호날두와 메시의 명성을 이어 받을 슈퍼스타,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로 지목받는 이가 에당 아자르(첼시)다.
아자르에 대한 찬사가 넘쳐나고 있다.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는 "아자르가 호날두-메시 레벨에 도달할 것"이라며 극찬했다.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등 슈퍼 클럽들 역시 미래의 슈퍼스타를 향한 애정 공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호날두, 메시의 후계자로 지목받고 있는 아자르. 그렇다면 아자르는 두 명의 슈퍼스타 중 어떤 선수와 더 닮았을까. 아자르는 '벨기에의 호날두'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플레이 면에서 호날두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 왔다. 신체조건으로 보면 메시와 더 닮았다.
영국의 '히얼이즈더시티(Hereisthecity)'가 이 궁금증을 아자르에게 직접 들었다. 11일(한국시간) 아자르는 '히얼이즈더시티'를 통해 호날두와 메시 중 어떤 선수와 더 닮았는지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아자르는 "만약 내게 선택권이 있다면, 나는 메시다. 나는 호날두보다 메시와 더 닮았다. 나의 신체와 플레이 스타일이 메시와 더 가까운 것 같다. 호날두는 우월한 신체를 가지고 있다. 매우 빠르고 매우 강하다. 호날두는 모든 것을 갖춘 선수다. 그래서 나는 호날두보다는 메시와 조금 더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자르는 "분명히 말하지만 나는 메시처럼 그렇게 많은 골을 넣지 못한다"고 말했다. 아직은 비교대상이 아니라는 의미다. 메시와 비슷한 스타일일 뿐, 메시의 영향력과 존재감을 따라가려면 아직 멀었다는 의미었다.
그래서 아자르는 메시와 호날두와 같은 수준이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아자르는 "내가 그들과 같은 임팩트를 가지고 그들과 같은 레벨이 되기 위해서는 더욱더 결단력이 있고 결정력이 있어야 한다. 또 더 정확한 움직임을 보여야 하고,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며 슈퍼스타들의 뒤를 이를 준비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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