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시즌 두 번째 2루타를 때리며 타격감을 유지했다.
이대호는 9일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네 번 타석에 들어서 세 차례 출루에 성공하며 좋은 활약을 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은 3할5푼9리(종전 3할5푼1리)로 상승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볼로 걸어나갔다. 이대호는 하세가와 유야가 볼넷을 골라 진루에 성공했으나 마쓰다 노부히로의 땅볼 때 3루로 향하다가 아웃됐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1, 2루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만루를 채웠다. 그러나 하세가와가 헛스윙 삼진을 당하는 바람에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이대호는 6회 선두타자로 나서 세이부 선발 노가미 료마의 2구째 123㎞ 몸쪽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측 2루타를 날렸다.
이어 하세가와의 뜬공 때 3루로 뛰었고, 마쓰다 노부히로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홈까지 밟았다. 시즌 4득점째.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활약을 앞세워 1-3으로 따라붙는 추격 점수를 냈다.
이대호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1루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소프트뱅크는 3-6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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