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인피니트가 국내 최초로 인스트루멘탈 앨범을 발매한다.
인피니트는 오는 10일 히트곡들의 인스트루멘탈(Instrumental) 버전으로만 이뤄진 앨범 '디 오리진(The Origin)'을 발매한다.
인스트루멘탈이란 보컬이나 코러스를 빼고 악기로만 구성된 순수 연주곡으로, 기존의 대표곡들을 인스트루멘탈 버전으로 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국내 가수 중 인피니트가 처음이다.
인피니트의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흔히 아이돌 음악은 가볍고 유행이 지나버리면 듣지 않는 것이라는 편견 속에서 음악적인 힘을 바탕으로 성장한 인피니트만의 새로운 시도"라고 밝혔다.
화이트, 블랙, 골드 총 3장의 CD로 구성된 '디 오리진'은 CD 1장당 10곡씩 총 30곡이 수록된다. 화이트에는 발라드 트랙이, 블랙에는 강렬하고 묵직한 음악이, 골드 트랙에는 인피니트의 시그니처 댄스 음악이 담길 예정이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지난 2011년 발표된 앨범 '에볼루션(Evolution)'의 수록곡 'B.T.D'다. 이번 앨범을 통해 'B.T.D' 뮤직비디오의 못다한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이라 팬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한편 '디 오리진'은 오는 10일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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