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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타자 출전 이용규 "밝은 모습으로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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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와 개막전서 한화 1번 지명타자로 낙점

[류한준기자] 김응용 한화 이글스 감독은 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개막전을 앞두고 톱타자에 대한 취재진의 물음에 "이용규"라고 답했다. 29일 경기는 우천 취소됐지만 30일 경기에서도 한화의 톱타자로는 역시 이용규가 나선다.

이용규는 이날 지명타자 겸 1번타자로 배치됐다. 경기를 앞두고 타격 연습을 마치고 라커룸으로 들어가던 이용규는 취재진을 만나 "개막전을 앞두고 목표는 항상 같다"며 "제 역할을 하자는 마음"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용규는 오프시즌 어깨 부상 때문에 수술을 받았다. 수술 부위 상처가 아직 아문 상태가 아니라 수비는 현재 할 수 없다. 그래서 지명타자로 뛴다. 그런데 당초 복귀 예정 시점보다 다소 이른 출전이다.

이용규도 "스프링캠프 때만해도 개막전 엔트리에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았다"며 "하지만 현재 타격을 하고 주루를 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고 몸상태를 전했다. 그는 "아직 송구를 하기엔 무리"라며 "향후 재활과정 결과와 트레이너의 이야기를 들어봐야 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늦어도 5월 중순에는 수비까지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용규는 정근우와 함께 오프시즌 한화가 야심차게 영입한 자유계약선수(FA)다. 이용규는 "원래 지명타자로는 최진행이 나가야 하는데 내가 이 자리에서 뛰게 돼 더 잘해야겠다는 부담도 있다"고 했다. 그러나 표정은 밝았다.

이용규는 "사실 그 전까지 경기를 뛰면서 세리머니를 하거나 내 기분을 밖으로 잘 드러내는 편이 아니었다"면서 "하지만 이제부터는 좀 더 밝은 표정으로 경기를 뛰겠다"고 했다. 그는 "정근우와는 대표팀에서도 함께 뛰어봤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없다"며 "서로 재미있게 뛰어보자고 다짐했다. 그렇기 때문에 좀 더 밝은 표정으로 팀 선후배들과 함께 즐겁게 뛰겠다"고 웃었다.

공격의 첨병 노릇을 하는 이용규가 신이 난다면 한화 타선도 덩달아 상승세를 탈 수 있다. 팀이 원하는 게 바로 이 부분이다.

조이뉴스24 부산=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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