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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아빠어디가' 자진하차…"고심 끝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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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끝까지 함께 못해 미안"

[이미영기자] 가수 김진표가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어디가'에서 자진 하차한다.

29일 MBC는 "김진표가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

MBC는 "김진표가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프로그램에 잘 어울리기엔 부족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하차 이유를 밝혔고, 제작진은 고심 끝에 그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빠어디가'에 투입된 지 두 달여 만의 하차다.

김진표는 '아빠 어디가' 제작진을 통해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미안하고 안타깝지만, 다섯 번의 여행만으로도 아이와의 관계에 있어서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었기에 감사하다"며 "무엇보다 힘들 때에도 저를 믿어주고 힘이 돼준 제작진과 다섯 아빠들에게 고맙고 미안하다"고 밝혔다.

김진표는 '아빠 어디가' 시즌2에 참여했지만 과거 그의 발언 때문에 시작부터 논란에 시달려왔다. 나이가 어린 딸 규원이 멤버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등 적응을 하지 못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김진표 김규원 부녀의 방송은 4월6일 가족 특집 편까지 함께 한다. 그 이후 여행은 다섯 아빠들로만 이뤄질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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