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신태용 전 성남 일화 감독이 브라질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 홍명보 감독에게 90점을 줬다.
신 전 감독은 보도채널 뉴스y의 축구토크쇼 '가자 브라질로'에 출연해 "(홍명보 감독은)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는 등 이미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감독으로서 90점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2009년 2월 20세 이하 청소년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며 감독 경력을 시작한 홍 감독은 이집트 20세이하 월드컵 8강,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등의 성과를 올렸다.
신 전 감독은 "월드컵을 앞두고 좀 더 세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는 의미에서 10점을 덜 줬다. 홍 감독이 지금까지는 베스트 일레븐 조합에 초점을 맞췄는데 이제부터는 리저브 선수들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가자 브라질로'는 재밌는 토크로 브라질월드컵을 미리 만나보는 축구토크쇼다. 이번 녹화는 한국 축구의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감독을 주제로 신 전 감독, 장지현 SBS 축구해설위원이 나와 얘기를 나눴다.
특히 신 전 감독은 K리그 데뷔 첫 해인 1992년, 데뷔 동기였던 홍명보 감독에게 열 받았던 이유, 1995년 축구대표팀에서 방장과 방졸로 만났던 사연 등을 공개했다.
또 '어록으로 알아보는 홍명보 리더십', '홍명보 감독의 주량', '코칭스태프 회의가 열리는 곳은 치킨집' 등에 대한 내용도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가자 브라질로'는 김종력 축구전문기자와 성유미 아나운서가 진행하며 22일 오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방송이 끝난 뒤 뉴스와이 시청자게시판에 시청 소감을 남겨준 시청자 중 추첨을 통해 아디다스 가방과 축구전문지 베스트 일레븐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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