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의외로 연애 경험이 없다고 털어놨다.
김희철은 20일 오후 서울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우리결혼했어요' 세계판 시즌2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김희철은 이상형에 대해 "마음씨를 보고 좋아하는 사람, 통장을 보고 좋아하는 사람 등 많은 사람이 있지만 저는 다리가 예쁜 여성을 좋아한다. 제작진에게 무조건 다리가 예뻤으면 좋겠다고 반농담식으로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희철은 "의외로 연애 경험이 많지 않다. 가장 길게 만난 기간이 4-5개월이다. 만화책을 보고 게임을 많이 해서 그렇다. '우결'을 통해 연애를 못하는 오타쿠들의 우상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예전에는 이기적인 모습이 있었다면 이번에 '우결'을 찍으면서 결혼이나 연애 생활이 윤택할 수 있도록 많이 배운 것 같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대만의 인기스타 곽설부와 가상 결혼 생활을 한다. 곽설부는 대만 뿐만 아니라 중화권 전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드림걸스의 멤버로, 중화권을 대표하는 차세대 섹시아이콘으로 불리는 톱스타다.
곽설부와의 가상 결혼에 대해 "정말 제가 하고 싶은 것을 다했다. 곽설부와 저도 '우결'을 찍으면서 카메라 꺼져있을 때 더 재미있었을 정도다. 술도 마시며 농담도 했다.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희철의 파트너 곽설부는 "긴장이 됐다. 오빠가 장난기 많은 사람으로 알고 있어서 놀림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지금은 괜찮다"고 가상 결혼 생활을 전했다.
'우리 결혼했어요'는 MBC의 대표적인 예능 프로그램으로 스타들이 가상결혼 생활을 리얼하게 보여주며 인기를 얻고 있는 장수 프로그램이다. 세계판에서는 국내 스타와 해외 스타가 가상 부부를 이뤄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 시즌2는 김희철과 대만의 곽설부, 샤이니 키와 일본의 야기아리사가 출연하며, 4월5일 오후 10시 MBC에브리원과 MBC뮤직에서 동시방송될 예정이다. 또한 중국과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의 주요 채널과 미주 전역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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