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엑스' 김태은PD, 과로로 쓰러져 응급실行

[권혜림기자] '트로트엑스'의 Mnet 김태은PD가 프로그램 편집에 매진하다 과로로 쓰러졌다.

18일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Mnet '트로트엑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태진아·설운도·박명수·아이비·박현빈·홍진영·뮤지·유세윤·김기웅 국장이 참석했다. 애초 함께 참석할 예정이었던 김태은 PD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채널 관계자는 "김태은 PD가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주 첫 방송을 앞두고 있어 편집에 열중하다 과로로 쓰러졌다"며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알렸다. 김기웅 국장 역시 "김태은 PD가 편집 중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응급실에서 수액을 맞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트로트엑스'의 첫 방송일은 오는 21일 금요일이다.

김태은 PD는 Mnet '재용이의 순결한 19' '전진의 여고생4' '꽃미남 아롱사태' '슈퍼스타K 시즌 2·3·4' '2PM의 와일드바니' 등 다수를 연출한 바 있다.

'트로트 엑스'는 오리지널 트로트 뿐만 아니라 기존 트로트에 록·힙합·댄스·EDM(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버라이어티 쇼다. 대한민국 트로트를 대표하는 뮤지션과 타 장르를 대표하는 뮤지션 두 명이 한 팀을 이뤄, 이들이 선발한 일반인 참가자와 드림팀을 구성해 다른 드림팀과 경쟁을 펼치게 되는 방식이다.

대한민국 트로트를 대표하는 설운도·태진아·홍진영·박현빈, 비 트로트 장르 댄스 아이비·EDM 박명수·힙합 유세윤·팝을 대표하는 뮤지가 트로듀서(트로트+프로듀서)로 낙점됐다. 트로트를 대표하는 1인과 비 트로트를 대표하는 1인이 한 팀을 이뤄 트로트를 재해석한다.

생방송으로 방영되는 마지막 2회를 포함해 총 12회로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