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성남FC와 FC서울이 득점 없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성남FC와 FC서울은 1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K리그 클래식 2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팀 모두 개막전에서 패한 후 무승부를 거뒀다. 1무1패가 된 두 팀은 첫 승 사냥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전반 초반, 두 팀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전반 중반으로 갈수록 흐름은 한 으로 기울었다. 성남이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김동섭, 김태환 등을 앞세운 성남이 매서운 공격력을 선보이며 서울을 몰아 붙였다.
반면 서울은 다소 기력했다. 볼점유율만 높았을 뿐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현성은 단 한 개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했다.
후반, 서울은 김현성을 빼고 에스쿠데로를 투입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분위기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후반의 흐름도 전반과 같이 성남이 주도했다.
성남은 후반 내내 매섭게 서울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마지막 결정을 하지 못했다. 회심의 슈팅은 골키퍼에 막히거나 골대를 벗어났다. 성남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서울을 두드렸지만 끝내 승리에 필요한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서울은 후반 39분 윤일록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히는 등 공격을 시도했지만 역시 마지막 결정을 짓지 못했다.
성남은 첫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성남 입장에서는 경기를 압도하고도 승리하지 못해 아쉬운 경기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