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꽃보다 할배'의 나영석 PD가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할배'와 '꽃보다 누나'와는 전혀 다른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영석 PD는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토즈 신촌비즈센터에서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의 세번째 여행기 스페인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나영석 PD는 이날 '꽃보다 할배'의 다음 시리즈를 묻는 질문에 "앞으로 지루해지거나 할배들의 건강이 나빠지지 않는 이상 여행을 계속 가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서진이 최적의 캐스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들이 보고 싶지 않다고 한다면 하고 싶어도 못 하겠지만 시청자들도 원하고 이분들도 원한다면 아무 고민없이 모시고 여행을 가고 싶다"고 애착을 드러냈다.
나영석 PD는 '꽃누나'의 다음 시즌에 대해서도 "'꽃보다 누나'와 '꽃보다 할배'는 비슷해보이는 쌍둥이지만 차이점 있다. '꽃보다 할배'가 50년 지기 친구들이 여행을 떠나면서 우정을 쌓아가는 콘셉트라면 '꽃보다 누나'는 온실 속의 화초 같은 여배우들이 세상과 부딪혔을 때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제했다.
그는 "'꽃누나'를 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출연 배우들이 전문 예능인이 아니다. 특집에 단발성으로 출연한 것이기 때문에 다시 한다면 캐스팅이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여행을 소재로 한 예능프로그램을 계속 하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친 나 PD는 올해 안에 새로운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나 PD는 "배낭여행 프로젝트 등 여행이라는 장르에서 보여주고 싶은 것이 제 마음이다. '꽃누나'와 '꽃할배' 두가지 프로젝트를 런칭했다면 새로운 것 하나를 할 때가 된 것 같다. 상반기가 될지, 하반기가 될지 모르겠지만 할배, 누나와는 전혀 다른 프로젝트를 선보이려고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꽃보다 할배' 세 번째 배낭여행기 스페인편은 오는 7일 첫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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