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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바실레바, PO는 이탈리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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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V리그 정규시즌 종료 후 델모코 계약 유력

[류한준기자] 흥국생명에서 주 공격수로 활약히고 있는 바실레바(불가리아)가 시즌 종료 후 이탈리아리그에서 뛸 전망이다.

이탈리아리그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고 있는 '발리볼이탈리아'는 "바실레바가 다시 이탈리아로 돌아온다'며 '현 소속팀인 흥국생명이 시즌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면 델모코 코넬리아노와 계약을 해 플레이오프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바실레바는 이탈리아에서 선수생활을 오래했다. 2007년부터 에스페리아 크레모나에서 뛰었고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기 전인 지난 시즌까지 페루지아, 볼리 베르가모를 거쳤다.

흥국생명은 2일 현재 2013-14시즌 V리그에서 6승 20패(승점 16점)으로 최하위인 6위에 처져있다. 오는 11일 홈코트인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도로공사전을 마지막으로 정규리그 일정을 마감한다.

델모토 코넬리아노는 현재 이탈리아 세리아 A1(1부리그)에서 9승 3패를 기록 중이다. 레베치(11승 2패)와 모데나(10승 2패)에 이어 리그 3위에 올라있어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하다.

바실레바는 V리그에서 지금까지 23경기에 출전해 672점을 올리며 득점 부문 전체 4위에 올라있고 공격종합부문에서는 41.23%로 전체 8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한 바실레바는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갖고있다. 그는 지난 12월 19일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도로공사전에서 57점을 올리며 당시 흥국생명의 3-2 승리를 견인했다. 종전 V리그 여자부 한 경기 최다득점은 2012-13시즌 도로공사 니콜(미국)이 기록한 55점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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