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시범경기 첫 등판부터 쾌조의 컨디션을 확인했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글랜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화이트삭스는 좌완 류현진을 맞아 주전 라인업에 우타자를 집중 배치했지만,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공을 던졌다. 탈삼진은 하나도 없었지만 상대 타자에게 땅볼과 뜬공을 유도했고 안타 2개만 허용했다.
류현진은 1회 선두타자 아담 이튼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다음 알렉세이 라미레스를 좌익수 뜬공, 아비세일 가르시아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흔들리지 않았다. 상대 4번 타자 호세 어브레유의 외야로 날아간 타구가 좌익수 숀 피긴스의 호수비에 잡혀 무실점으로 첫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 다얀 비시에도와 폴 코너코를 각각 우익수 뜬공과 3루수 땅볼로 잡아내 투아웃을 만든 류현진은 맷 데이비슨에게 좌측 2루타를 맞고 다시 실점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류현진은 고든 베컴을 2루 땅볼로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책임진 이닝을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3회부터 브라이언 윌슨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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