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태양은 가득히' 배경수 PD가 "5, 6회부터는 드라마적 스토리가 더욱 치밀해 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28일 오후 경기도 평택호 세트장 부근에서 KBS 2TV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극본 허성혜 연출 배경수, 김정현)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태양은 가득히'는 태국에서 다이아몬드를 둘러싸고 일어난 총기 살인사건으로 인해 아버지는 물론 인생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남자와 사랑하는 약혼자를 잃은 여자의 지독한 인연을 그린 드라마. 지난 2월17일 첫 방송됐으며, 오는 3월3일 5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날 연출을 맡은 배경수 PD는 다소 저조한 시청률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드라마를 만들며 형상화된 이미지와 대중들이 바라보고 평가하는 사이에 갭이 좀 있는 것 같아 아쉽다"라며 "우리가 놓친것도 있고, (시청자들이) 알아주지 않는 것도 안타깝다. 하지만 드라마에 대한 가치나 긍정적인 힘을 잘 살려서 좋은 알맹이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작 '비밀'과 비교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고개를 갸웃했다. 그는 "'적도의남자' '상어' '비밀' 등 무게감 있는 작품과 한 선상에서 비교를 많이 하신다. '비밀'이 가장 최근작이고 성공작이라 기준을 놓고 보는 것 같다"며 "하지만 우리는 '비밀'과 엇박자로 나가는 부분 있다. 인간적인 매력을 가진 드라마로 봐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5. 6회분 부터 드라마적 스토리가 치밀해지며, 새로운 드라마가 시작될 것"이라며 "드라마의 본모습을 고운 시선으로 봐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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