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여진구가 영화 '권법' 주연으로 확정됐다.
28일 CJ E&M 영화사업부문 관계자는 영화의 주인공 '권법' 역에 여진구를 캐스팅 한 배경에 대해 "여러 작품에서 선보인 감정 연기와 액션 연기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봤다"며 "감정연기와 액션을 동시에 소화 할 가장 적절한 캐스팅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권법'은 CJ E&M의 한중합작 프로젝트로 약 2천만 달러 규모로 제작될 예정이다. CJ E&M과 중국 국영 배급사 차이나필름그룹(CFG, China Film Group), 중국 메이저 제작투자사인 페가수스&타이허 엔터테이먼트가 공동 투자 및 제작,배급을 맡는다. 지난 2013년 4월 CJ E&M과 차이나필름그룹, 페가수스&타이허 엔터테이먼트는 이에 대한 투자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권법'은 에너지가 고갈되어가는 미래, 우연히 범죄자들이 모여사는 '별리'라는 마을에 들어가게 된 고등학생 소년 권법이 그곳에 감춰진 무한에너지의 비밀을 거대세력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담은 SF 판타지액션 영화다.
'웰컴 투 동막골'의 박광현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올해 상반기 내 나머지 캐스팅을 확정 짓고 하반기에 크랭크인, 오는 2016년 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배우 여진구는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2011), '해를 품은 달'(2013) 등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첫 주연을 맡은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2013)로 제34회 청룡영화제, 제5회 올해의 영화상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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