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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김연아 헌정시에 '감동', '연아야 스미싱'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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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리기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의 김연아 헌정시가 화제를 모은 가운데 연아야 스미싱도 기승을 부리고 있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3일 미국의 극작가이자 시인인 쾀 도우스의 '비행(Flight)'이라는 장문의 시를 공개했다.

쾀 도우스는 자신의 시 중 4연에 '연아에게(For Yuna)'라는 소제목을 달아 김연아에게 바치는 헌정시라는 것을 알렸다.

헌정시에는 '김연아에게/그녀는 모든 게 끝나서 이제 행복하다고 말했다. 금메달을 놓치고서도/모두가 우승을 빼앗긴 것이라고 소란을 피워도/그녀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아 홀가분했으리라. 나는 믿었다/여왕이 지고 있던 무거운 바위들/수년간 그녀가 견뎌야 했던 내면의 질투, 분노, 경외 그리고 두려움/이 모든 게 이제 끝났다고/홀가분하고 기쁘고 평안하다고/그녀가 그렇게 말했을 때 나는 행복했고 그녀를 믿었다/이제 그녀는 스케이트를 벗고 땅에 발을 내딛는다/경기장 밖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멀어져 간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한편 김연아 헌정시가 화제를 모은 가운데 스미싱 문자도 극성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시는 공식블로그 '서울톡톡'을 통해 김연아 선수와 관련된 스미싱 사기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연아야 고마워, 빼앗긴 금메달 저의가 위로 드립니다. 위로금 3만. xxxx.xxxx/xxxx', '한국을 응원해주세요. 앱 다운후 응원시 100만원 100% 지급', '소치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1500m 결승전 판정실수영상'이란 악성 메시지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메시지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 앱이 자동 설치돼 대금 결제 피해와 함게 개인 신상정보도 유출 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연아 헌정시 원문으로 한 번 봐야지", "WSJ도 인정한 편파 판정", "연아야 스미싱 주의해야겠네", "헌정시에 감동 받고 스미싱에 짜증나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조이뉴스24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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