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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한 경기당 한 골 넣겠다"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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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상식이 형 공백 메우겠다"

[최용재기자] 전북 현대의 '캡틴' 이동국이 2014 시즌 목표를 밝혔다.

전북의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K리그 클래식 우승이 그의 첫 번째 목표다. 개인적인 목표도 있다. 이동국은 한 경기당 한 골씩 넣겠다는 목표를 정했다. 3년 연속 K리그 득점왕이었던 데얀이 중국리그로 떠나 이동국이 올 시즌 유력한 득점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동국은 22일 전북도청 대공연장에서 열린 2014 전북 현대 출정식에 참석해 "올해는 전북이 2관왕 할 수 있다. 아시아 챔피언 되는 것과 K리그 클래식 챔피언이 가장 욕심이 난다. 올해는 브라질에서 훈련 열심히 했다. 2개의 트로피 다 가지고 올 수 있다고 자신한다"며 팀의 더블 우승을 확신했다.

이어 이동국은 "올해 개인적인 목표는 부상 없이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이다. 또 나에게 오는 찬스를 다 살리고 싶다. 가능하다면 최대한 많은 골을 넣도록 할 것이다. 한 경기당 한 골씩 넣겠다"며 경기당 득점 '1'을 약속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영입된 김남일은 "(김)상식이 형이 은퇴를 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 상식이형이 업적을 많이 남겨 부담감이 있었다. 올해 목표는 다른 것보다 상식이 형 자리를 잘 메우는 것이다. 준비 잘 할 것"이라고 은퇴한 김상식의 공백을 채울 것이라 했다.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 감독은 "지난 2년 동안 자리를 비우면서 구단, 선수, 팬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기억하고 있다. 올 시즌은 열심히 준비했다. 올 시즌은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창단 20주년이다. 2년 동안 무관에 그친 것을 만회할 것"이라며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었다.

조이뉴스24 전주=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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