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은퇴한 일본의 피겨 스타 안도 미키(27)가 현역 마지막 연기를 펼친 김연아에 대한 찬사를 보냈다.
안도 미키는 21일 오전(한국시간) 김연아의 소치올림픽 프리스케이팅을 지켜본 뒤 실시간으로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김연아는 러시아의 홈 텃세 속에 올림픽 2연패에 실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거는 데 만족해야 했다.
안도는 먼저 일본어로 "최종 활주!!! 이 정도의 연기를 펼치는 그녀는 정말로 강하다"라며 "감동적이다. 고맙다. 멋진 스케이터다"라고 김연아의 연기를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안도는 영어로 "김연아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스케이터로서 김연아를 존경한다. 그녀와 동시대에 스케이트를 탔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찬사를 보냈다.
금메달을 획득한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와, 일본의 후배 아사다 마오에 대한 코멘트도 있었다.
안도는 소트니코바에게 "오늘 밤 아델리나는 강했다. 그녀는 2014년 소치올림픽 챔피언이다"라고 축하의 인사를 전한 뒤 "마오가 자랑스럽다. 오늘 최고의 연기를 펼쳤다"며 최종 6위로 마감한 아사다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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