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이승환이 직접 새 앨범 소식을 전했다.
이승환은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4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11집 앨범 소식을 발표했다.
이승환은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줄 알았는데 완성도와 사운드에 대한 집착은 옅어지질 않는다. 스태프들을 괴롭히는 것엔 이미 이골이 나 있는지라 다들 그러려니 할 거라 믿어버리는 나쁜 버릇도 생겼다"며 "이승환옹이라 불렸는데 이젠 옹고집이라는 말을 들어도 무방하겠다"며 지난해 8월 미국 녹음 당시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사진 속 이승환의 모습은 '어린 왕자'라는 그의 애칭답게 시간을 거스르는 듯한 변함없는 동안 외모로 눈길을 끈다. 이승환은 "또 다시 기둥 뿌리를 뽑으며, 11집의 마지막 보컬 녹음을 끝내며-피진 않지만-담배라도 하나 꺼내 물며 대차게 칭얼거리고 싶은 밤"이라고 재치있는 멘트를 덧붙였다.
이승환의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정규 11집 앨범은 미국 내쉬빌에 위치한 오션웨이 스튜디오와 LA 헨슨 스튜디오에서 녹음이 진행됐고 세계 최정상급 엔지니어와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했다"며 "현재 3월 말 발매할 정규 11집 앨범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이며 3월 28일 대형 쇼케이스를 겸한 단독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완성도와 대중성 면에서 이승환의 역대 최고 앨범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승환은 오는 3월 28, 29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이승환옹 특별 회고전+11'이라는 타이틀로 단독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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