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가 역대 한국 선수의 골 중 가장 괜찮았던 10장면을 선정해 공개했다.
분데스리가는 7일(한국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역대 한국인의 골 톱 10(Top 10 Goals)'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제작해 올렸다.
동영상에는 분데스리가의 전설로 꼽히는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이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8위)와 레버쿠젠(3위) 시절 넣었던 두 골을 비롯해 안정환(당시 뒤스부르크, 10위)의 골도 포함되어 있다.
최근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구자철(마인츠05)은 9위, 6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모두 지난 시즌 넣은 것들이다.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도 지난 시즌 호펜하임전에서 넘어지며 넣은 골이 7위에 선정됐다.
'손세이셔널' 손흥민(레버쿠젠)의 골은 2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함부르크에서 뛸 당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에서 넣은 왼발 골이 선정됐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다 중앙으로 파고들며 왼발로 넣은 '전매특허' 골이었다.
1위 골의 주인공은 차두리(FC서울)였다. 2005~2006 시즌 프랑크푸르트에서 뛸 당시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넣은 골이다. 이 골 하나로 분데스리가에서 98골을 넣은 아버지를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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