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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방한·캐스팅·촬영까지 일찌감치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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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 캐스팅 소식 이어 해외 배우들 내한 여부에도 촉각

[권혜림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2'가 개봉을 1년여 남긴 시점부터 국내 영화팬들의 핫이슈로 떠올랐다.

오는 2015년 5월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은 최근 한국 촬영 계획과 한국 여배우 캐스팅 소식, 영화에 출연하는 할리우드 톱배우들의 방한 계획 등이 잇따라 전해지며 연일 화제를 몰고 있다.

최근 온라인 영화 커뮤니티에는 '어벤져스2'가 서울과 인천 송도 일대에서 촬영될 예정이라는 글이 게시돼 영화 팬들의 관심을 증폭시켰다. 한국 촬영 계획은 사실로 밝혀졌다. 인천시청은 홈페이지 시정일기에서 '어벤져스2' 촬영 계획과 협력 전망 등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했다.

그에 이어 지난 29일에는 한국 여자 배우 수현이 영화에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져 더욱 큰 기대를 낳았다.

복수의 영화 관계자들에 따르면 수현의 '어벤져스2' 출연 계획은 사실. 내로라하는 톱 여배우들을 포함한 스타들이 대거 오디션에 참가했지만 마블스튜디오의 선택은 신인인 수현이었다. 매력적인 외모와 유창한 영어 실력 등이 오디션 결과에 한 몫 했다는 후문이다.

30일에는 1편에 이어 '어벤져스2'에 출연하는 배우 크리스 에반스와 스칼렛 요한슨이 촬영을 위해 한국을 찾는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둘 중 한 명의 배우만 한국을 찾는다는 보도도, 두 배우 모두 한국 촬영 분량이 없다는 정보도 있지만 공식 확인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디즈니 측의 입장 발표는 아직이다. 쏟아지는 보도에 관계자들 역시 입을 열지 않고 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가 한국을 촬영지로 결정하고 한국의 신인 배우를 캐스팅한 케이스는 이례적이다. 세계적 흥행을 이뤘던 '어벤져스'는 지난 2012년 4월 한국에서 개봉해 707만4천867명의 총 관객을 모으며 관객몰이에 성공했다.

'어벤져스'는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마블사의 영웅들이 한데 모인 시리즈. 그런 작품이 제작 단계부터 한국과 긴밀한 관계에 놓였으니 영화 팬들의 이같은 관심도 일견 이해될 법하다.

'어벤져스2'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크리스 헴스워스·스칼렛 요한슨·사무엘 L.잭슨·크리스 에반스·제레미 레너·코비 스멀더스·마크 러팔로 등 전편에 등장했던 할리우드 톱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1편을 연출한 조스 웨던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는다. 오는 2015년 5월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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