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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단을 보는 LG 시선 "죽어라 열심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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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자 하는 의욕 남달라…블로그 운영하며 팬들과 소통도

[정명의기자] LG 트윈스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코리 리오단(28)이 열심히 하는 자세로 동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LG는 현재 미국 애리조나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다. 리오단 역시 캠프 시작과 동시에 팀에 합류해 동료들과 함께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직접 리오단의 공을 받아야 하는 포수 윤요섭은 리오단의 훈련 자세를 높이 평가했다. 윤요섭은 "아직 피칭을 하지 않아 구위를 뭐라 설명하긴 어렵지만 대화를 많이 해본 결과 하고자 하는 의욕이 남다른 것 같다"며 "확실한 것은 죽어라 열심히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리오단은 메이저리그 경력이 전무한데다 마이너리그 성적(43승47패 평균자책점 4.41)도 변변치 않아 큰 기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선수. 그러나 LG는 그의 적응력과 새로운 무대에 대한 도전 의지 등을 높이 평가해 영입을 결정했다. 동료들의 시선도 이와 다르지 않은 것이다.

리즈가 갑작스럽게 무릎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며 리오단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졌다. 선발 에이스로 기대를 모으던 투수 한 명이 빠졌기 때문에 리오단이 그 공백을 조금이라도 메워줘야 한다.

훈련에 임하는 자세를 보면 그 선수의 성공 가능성을 어림잡아 짐작할 수 있다. 리오단은 성실한 훈련 자세로 새로운 무대인 한국에서의 성공에 강한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그런 리오단에게 봉중근, 김선우, 류제국 등 미국 복귀파 선수들은 한국 야구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또한 리오단은 LG 합류 이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훈련 등 팀 내 일상을 팬들과 공유하고 있다. 블로그 내용에는 즐거운 마음으로 한국 야구에 적응해가는 리오단의 모습이 담겨 있다. 긍정적인 자세로 한국 데뷔를 앞두고 있는 리오단이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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