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일본 아사다 마오의 은퇴 경기에 김연아가 참석한다?
일본 빙상연맹은 4월 5∼6일에 오사카 나미하야돔에서 소치올림픽과 3월 26∼30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대표 선수들의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일본 스포니치아넥스는 22일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아사다 마오, 다카하시 다이스케의 마지막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소치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일본 대표선수는 물론 일본 빙상연맹의 추천 선수도 함께 참가한다. 이토 히데히토 피겨위원장은 "마지막 공연을 펼칠 선수도 있고, 차세대 젊은 선수도 참가한다"고 말했다.
신문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상위 입상한 해외 선수에게도 출연을 제안할 방침"이라면서 김연아의 출연 가능성을 언급했다. 김연아는 2009년 12월 도쿄에서 열린 ISU 그랑프리 파이널 이후 일본 무대에 서지 않았다. 신문은 "마지막으로 김연아와 아사다의 공연이 실현된다면 큰 관심을 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연아뿐 아니라 세계선수권 3연패를 기록한 패트릭 챈(캐나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금메달,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은메달을 수확한 예브게니 플루셴코(러시아), 2013 세계선수권 남자 싱글 유럽챔피언 하비에르 페르난데스(스페인)가 출전한다.
또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 2위에 오른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를 비롯해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러시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 등도 초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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