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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와 코스타리카, '같은 미션'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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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평가전 갖는 두 팀, 국내파 옥석가리기 공통 과제

[최용재기자]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호가 2014년 첫 평가전을 치른다.

상대는 코스타리카다. 두 팀은 미국 LA에서 만나 자웅을 겨룬다. 두 팀 모두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올라 있는 팀이다. 한국은 H조에 속해 벨기에, 러시아, 알제리와 경쟁하고, 코스타리카는 '죽음의 D조'에 포함됐다. D조에는 코스타리카 외에 우루과이, 잉글랜드, 그리고 이탈리아가 속해 있다.

한국과 코스타리카, 두 팀은 이번 만남에서 '같은 미션'을 품고 있다. 사실상 승리가 중요한 경기가 아니다. 그래서 두 팀의 시선은 상대가 아닌 '내부'로 향하고 있다. 어떤 선수가 월드컵 본선으로 갈지를 판단하고 실험하는 경기이기 때문이다. 한국과 코스타리카 모두 국내파 위주로 전력을 꾸렸다. 핵심 전력인 해외파 없이 맞대결을 벌인다.

때문에 이번 평가전은 '국내파 옥석가리기'가 가장 큰 미션이다. 이번 평가전에서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는 국내파만이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다. 홍명보 감독은 미국에서 치러지는 3차례 평가전이 국내파를 실험하는 마지막 무대라고 공언한 바 있고, 호르헤 루이스 핀투 코스타리카 감독 역시 같은 말을 강조했다.

핀투 감독은 21일 미국의 '사커네이션(soccernation)'을 통해 이번 한국전에 임하는 각오, 그리고 한국전에서 노리는 목표를 전했다.

핀투 감독은 "월드컵 본선이 다가오고 있고 우리는 월드컵을 기다리고 있다. 국내파 선수들은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들의 활약에 따라 아마도 누구는 대표팀에 남고 누구는 떠날 것이다. 많은 선수들이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 앞에 섰다. 자신을 위해 기회를 잡아야 한다. 마지막 기회다. 이번 평가전을 통해 월드컵 최종엔트리의 윤곽이 명확하게 드러날 것"이라며 한국전의 중요성을 알렸다.

루이스 마린 코치도 "월드컵 본선까지 시간이 많지 않다. 선수들은 경기력을 유지하며 월드컵을 대비해야 한다. 최종엔트리에 들기 위해 강인한 마음으로 해야 한다. 감독의 전력과 플레이 스타일을 빠르게 흡수해야 한다.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일부 선수들만이 최종엔트리의 기회를 잡을 것"이라며 내부 경쟁에 무게감을 뒀다.

코스타리카의 '베테랑 수비수' 마이클 우마냐(사프리사)는 "여전히 경쟁은 진행 중이다. 그래서 이번 한국과의 평가전이 중요하다. 그들에게 우리의 수준을 보여줄 좋은 기회다"라며 한국전에 나름대로 의미 부여를 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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