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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천 AG 참가 시사…인천시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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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통해 축구 경기 참가의사 밝혀

[김형태기자] 북한이 오는 9월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뜻을 내비쳤다.

북한은 20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올해 북한 축구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 경기를 소개하면서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축구경기에 남녀 선수들이 다 참가한다"고 밝혔다. 북한이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축구 외에 다른 종목 참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조직위는 그간 북한의 대회 참가에 낙관적인 입장을 나타내왔다. 전날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김영수 조직위원장은 "북한이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북한의 참가를 전제로 모든 계획을 짜고 있다"며 "우리 조직위도 북한의 참가를 바라고 있고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도 북한을 설득하고 있다. 현재로선 북한이 참가할 것 같은 분위기"라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은 그간 2002년 부산, 2006년 카타르 도하, 2010년 광저우 등 최근 열린 아시안게임에 계속해서 참가해 왔다. 그 동안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인천시 등이 북한의 참여를 설득해왔으나 북한의 공식 입장은 없던 상태였다. 하지만 이번 북한의 참가 의사로 OCA 회원국 45개국 모두가 인천 아시안게임이 참가하게 된 것이다. 북한은 참가신청 마감일인 오는 6월20일까지 선수단 규모를 조직위에 통보해야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기대하던 낭보에 대회 조직위와 인천시 관계자들은 일제히 환영 의사를 나타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북한의 축구경기 참가를 진심으로 환영한다. 이는 시와 정부가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며 "북한이 축구경기를 예로 들었지만 이것은 모든 종목에 참여하기 위한 긍정적 신호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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