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프로축구 K리그 부산 아이파크가 애타게 기다리던 외국인 공격수를 영입했다.
부산은 17일 세르비아 출신의 타깃형 공격수 니콜라 코마젝(27)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189㎝의 장신 공격수 코마젝은 2004년 세르비아 리그 하이두크 쿨라에서 데뷔해 2011년 루마니아 리그를 거쳐 지난 여름 보스니아 리그의 명문 사라예보에 입단했다. 전반기 18경기에 나서 14골을 넣을 정도로 결정력이 좋다.
코마젝은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뛰어난 제공권과 탁월한 왼발 슈팅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시즌 골 결정력 부족으로 고민했던 부산의 공격진에 해답이라는 평가다.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뛰어난 슈팅 능력으로 부산의 득점 루트를 다양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의 훈련에 합류한 코마젝은 "샤샤와 데얀 등의 활약 소식을 전해 들어 K리그의 우수성을 이미 알고 있다. 하루 빨리 K리그 스타일에 적응해 많은 골을 터트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은 코마젝 영입으로 양동현, 김신영과 함께 최전방 공격 자원을 확보했다. 윤성효 감독은 "코마젝의 골 센스와 강한 슈팅 능력에 큰 기대를 건다. 기존 양동현에 김신영, 코마젝까지 가세하면서 올 시즌 팬들이 원하는 공격축구를 확실히 보일 수 있을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코마젝은 16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17일 훈련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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