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선수단 개편에 집중하고 있는 성남FC(가칭)가 골키퍼를 보강했다.
성남은 9일 제주 유나이티드로부터 골키퍼 박준혁을 영입하는데 최종 합의했다. 대신 선수 한 명을 제주로 보내기로 했다.
박준혁은 1987년생으로 180cm, 84kg의 체격조건을 갖췄다. 2010년 경남에서 데뷔해 2011~2012년 대구FC에서 정규리그 62경기 출전에 85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제주로 이적해 31경기 출전에 38실점을 기록했다.
골키퍼로는 다소 작은 신장이지만 순발력이 뛰어나 '제2의 김병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남은 박준혁의 영입으로 올 시즌 골문에 더욱 탄탄한 벽을 쌓아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종환 성남 감독은 "올 시즌 많은 변화로 팀의 안정이 중요해졌는데 박준혁이 큰 역할을 해줄 것이다. 기대가 된다"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박준혁도 "성남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올 시즌 성남의 뒷문을 든든히 지켜 팀에 보탬이 되는 플레이를 하겠다. 개인적으로는 최소 실점과 함께 시즌이 끝난 후 베스트 일레븐에 오르는 것이 목표"라고 큰소리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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