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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아가 밝힌 '로필3' 공감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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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끼리 할 수 있는 대화들 반영돼 신기했다"

[권혜림기자] 배우 윤승아가 '로맨스가 필요해3'가 시청자들에게 안길 공감 포인트를 알렸다.

8일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tvN '로맨스가 필요해'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성준·김소연·남궁민·윤승아·왕지원·박효주·박유환, 연출을 맡은 장영우 감독 등이 참석했다.

극 중 홈쇼핑 회사 입사 1년차 사원 정희재 역을 맡은 윤승아는 '로맨스가 필요해3'가 선사할 공감대에 대해 알렸다.

희재는 회사 동기인 이우영(박유환 분)과 러브라인에 휘말리는 인물이다. 고시생인 남자친구에게도, 회사 생활에서도 늘 진지하게 노력하는 희재에게 우영은 점점 호감을 느끼게 되고 두 사람은 풋풋한 로맨스를 펼친다.

윤승아는 "여자들끼리 할 수 있는 대화들이 있지 않냐. 그런 것들이 (드라마에 반영돼) 신기했다"고 입을 열었다. "작가도 여성 분이라 더 디테일하게 아시는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에 대해선 "희재는 굉장히 바쁘다"며 "회사에선 막내고 현실에선 고시 공부하는 남자친구를 뒷바라지해야 하니 계획적으로 살아간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계획을 세우는 성격이지만 그렇게 체계적이진 못하다"고 덧붙인 그는 "나중에 우영과 나중에 러브라인이 생기는데, 고민되지 않겠냐. 오래된,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있지만 점점 편안해지고 힘들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윤승아는 "그런 아기자기한 것들에 나라면 어떻게 할지 고민이 되기도 한다"며 "재밌는 캐릭터인 것 같다"고 알렸다.

이날 그는 함께 호흡한 박유환에게 여심을 이해시키고 있다고도 알려 웃음을 자아냈다.

윤승아는 "예를 들면 여자들은 쿠폰을 잘 모으지 않냐. 저도 쿠폰을 모으고 있다. 10개를 채우면 그걸로 무엇을 먹을 수 있는게 소소한 행복"이라고 말하며 밝게 웃었다. 이어 "(박)유환이가 '누나 진짜 모으세요?'하고 물을 때 '악착같이 모아야지' 했다. 그런 사소한 것들에 대해 알아가더라"고 알려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짐작케 했다.

'로맨스가 필요해3'는 홈쇼핑 회사를 배경으로 '알파걸'들의 생계 현장은 물론, 그 사이에서 일어나는 경쟁, 우정, 사랑을 그린다. 삶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2030 여자들의 모습이 안방을 찾는다. 배우 성준·김소연·남궁민·왕지원·박효주 등이 출연한다. 오는 13일 오후 9시40분을 시작으로 매주 월·화요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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