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대한항공이 상승세를 타던 러시앤캐시를 격파했다.
대한항공은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3라운드 러시앤캐시와의 경기에서 34득점을 올린 마이클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1(23-25 25-21 25-19 25-18)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대한항공은 최근 2연패를 벗어났고 7승9패, 승점 23점을 기록하며 리그 4위를 유지했다. 반면 2연승을 노리던 러시앤캐시는 연승에 실패하며 4승13패, 승점 15점에 머물렀다. 러시앤캐시는 리그 6위에 머물렀다.
1세트, 치열한 접전 끝에 러시앤캐시가 승리를 거뒀다. 승부는 종반에 갈렸다. 22-22 상황에서 바로티의 백어택으로 23-22 리드를 잡은 러시앤캐시는 상대 범실이 이어지면서 24-22로 앞서나가 승기를 잡았다. 바로티가 백어택을 성공시켜 25-22로 1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2세트, 대한항공의 반격이 시작했다. 세트 초반부터 리드를 잡은 대한항공은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곽승석의 시간차로 17-12로 달아났고, 신영수의 오픈 공격으로 25-21로 승리를 챙겼다.
3세트, 대한항공이 기세를 이어갔다. 3세트 역시 초반 리드를 잡은 대한항공이 리드를 끝까지 이어갔다. 신영수의 백어택으로 14-10 리드를 잡은 대한항공은 상대 범실이 이어지면서 20-15로 앞서나갔다. 결국 진상헌의 블로킹으로 25-19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대한항공이 내리 4세트도 따내며 경기를 끝냈다. 세트 초반 접전이었지만 중반 흐름은 대한항공 쪽으로 흘렀다. 곽승석의 블로킹으로 18-13 리드를 잡은 대한항공은 신영수의 블로킹으로 24-16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결국 대한항공이 4세트에서도 25-18, 여유롭게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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