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손아섭이 2014시즌 연봉 재계약을 했다. 롯데 구단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손아섭과 연봉 4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손아섭은 2013시즌 연봉으로 2억1천만원을 받았는데 1억9천만원 인상된 금액인 4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인상율은 90.5%다. 손아섭은 2013시즌 롯데에서 부동의 우익수이자 간판타자로 맹활약했다.
그는 정규시즌에서 타율 3할4푼5리로 전체 2위에 올랐고 최다안타 부문에서는 172개로 1위를 차지, 롯데 선수들 중에서 유일한 타이틀 홀더가 됐다. 36도루를 기록하며 도루 부문에서도 50도루를 기록한 김종호(NC 다이노스)에 이어 전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나 2007년 프로 데뷔 이후 한 시즌 개인 최다 도루다.
손아섭은 이날 계약을 마무리한 뒤 "열심히 노력한 보람을 느끼게 해준 구단에 감사한다"며 "고액 연봉자로 책임감을 느끼고 지난해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올 시즌에는 개인적으로 기대가 크다"며 "팀 전력도 보강됐기 때문에 충분히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 거라 본다. 팀 근성을 깨워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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