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기성용과 지동원이 함께 선발 출전했지만 소속팀 선덜랜드는 패배를 면하지 못했다.
선덜랜드는 2일 새벽(한국시간)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펼쳐진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0-1로 졌다.
기성용과 지동원은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기성용은 풀타임을 뛰었고, 지동원은 67분간 활약했지만 둘 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약 3개월 만에 선덜랜드의 한국인 두 선수가 함께 그라운드에 나선 데 의의를 뒀다.
기성용이 패스를 찔러 넣으면 지동원이 슈팅을 날리는 등 기성용과 지동원은 콤비 플레이를 선보이며 득점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과정은 좋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던 두 선수의 호흡이었다.
아스톤 빌라는 전반 16분 아그본라허가 넣은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 1-0 승리를 챙겼다.
이번 패배로 선덜랜드는 3승5무12패, 승점 14점에 머물며 프리미어리그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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